사이언스타임스는 23일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천체물리학과 연구팀이 지구에서 60억∼100억 광년 떨어진 에리다누스 별자리에서 이 구멍을 찾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구멍에서 별, 가스는 물론, 심지어‘암흑물질’도 못찾았다.
암흑물질은 전파·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X선·감마선 등 어느 것으로도 관측되지 않고 오로지 중력을 통해서만 존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물체를 ‘암흑물질’이라 이름 붙였다. 우주 팽창(빅뱅)을 일으키는 ‘암흑에너지’와 반대로 우주를 수축시키는 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발견된 구멍은 이 마저도 관측되지 않았다. 이처럼 텅 빈 공간은 예전에도 간혹 발견됐지만 이렇게 큰 규모는 처음이다. 연구팀을 이끈 로렌스 루드닉 박사는 “이 정도 크기는 보통의 빈 공간보다 무려 1000배나 큰 것”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연구원 릴리아 R 윌리엄스도 “이번 발견은 그간 관측 자료는 물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말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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