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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수수께끼를 통해 한자를 쉽게!

입력 : 2007-07-13 11:08:00 수정 : 2007-07-13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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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창선씨의 ''만화로 보는 한자 수수께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청조사에 출간한 ‘만화로 보는 한자수수께끼’가 바로 그 책이다.
한자는 우리말을 배우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복잡한 한자를 잘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최근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떠오르고 있다. 요즘에는 자신의 이름 석자도 한자로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자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가르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부수, 획수, 음 등 한자 특유의 복잡성 때문에 부모도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다가 쉽게 포기하고 만다.
‘만화로 보는 한자 수수께끼’는 이러한 한자의 복잡한 원리를 쉽게 깨우쳐주고, 아이들에게 한자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교육부 선정 상용 한자 1800자 중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한자들을 골라 이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은 어려운 한자를 수수께끼로 만들어 쉽게 설명했다. 알파벳과 닮은 한자는 ‘工’(장인 공), 아이가 ‘ㅍ’으로 읽는 한자는 ‘立’(설 립) 등 모양의 유사성이나 특이한 모양에 착안한 수수께끼를 만들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한자를 익히도록 했다.
저자인 만화가 박창선 씨는 “언젠가 뉴스에서 아이들이 한자를 잘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이 책을 내기로 결심했다”면서 “한자를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고민하다 보니 다른 책을 그릴 때 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특히 한자를 수수께끼로 만드는 게 참 힘든 작업이었지만 책을 내고 나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선 그림, 소정섭 엮음. 청조사 출판, 8500원)
스포츠월드 글, 사진 황인성 문화프론티어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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