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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전지현에 이어 긴생머리 연예인 계보 잇는다

입력 : 2007-06-17 14:17:00 수정 : 2007-06-17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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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얼마전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아중이 탈모 샴푸 광고 모델로 돌아왔다. 15일 MBC ‘섹션 TV 연예통신’ 를 통해 건강하고 긴 생머리를 여과없이 뽐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았다.

긴머리의 일인자였던 전지현을 재치고 국내 굴지의 샴푸모델이 된 김아중은 일찍이 서구적인 마스크와 굴곡있는 몸매로 주목을 받으면서 작년 말 영화 ‘미녀는 괴로워’ 중 ‘한나’ 역을 소화해 내며 자신의 연기력은 물론 미모를 단숨에 뿜어내며 한국영화계의 기대주로 등극했다.

김아중의 외모적인 매력은 구릿빛 피부에 볼록하고 넓은 이마, 시원한 눈매 그리고 오똑한 콧날 등 조화로운 이목구비에 모나지 않은 얼굴윤곽으로 예쁜 인형의 이미지인 그녀에게 섹시함의 매력이 있는 이유는 얼굴 속 1:1:0.8의 황금비율을 잘 갖춘 덕분.

얼굴황금비율인 1:1:0.8이란 이마,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 끝까지 길이의 비율이자 현대 얼굴미인의 필요조건이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황금비율을 지닌 얼굴미인의 공통점은 작은 얼굴이자 동안”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각이 없는 동그란 얼굴에 볼록하고 넓은 이마, 오똑한 콧날, 커다란 눈망울, 앵두를 연상시키는 통통한 입술, 짧은 턱끝을 지녀야만 동안의 조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작은 얼굴 미인이 되기 위해 마사지를 받고 기능성 고가 화장품을 바르는 등 단순히 피부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이진수 원장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 외부적인 방법의 작은 얼굴 만들기는 피부에 일시적인 자극을 주어 잠깐의 수축 효과를 줄 뿐 얼굴 윤곽 자체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착시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얼굴윤곽을 보완하는 이들이 많다. 헤어 스타일 중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긴 머리는 각진 얼굴을 가려주고 어깨를 감싸주어 슬림한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이다. 긴머리에 컬을 넣어주면 발랄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동안의 느낌을 살리기에 적당하다.

또한 얼굴을 드러내는 매우 짧은 길이의 헤어스타일은 세련되고 개성있는 이미지 연출에 좋은 방법이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뱅 앞머리는 복고적인 느낌이 강하면서 세련되고 귀여운 느낌을 주어 특정 얼굴형에 관계 없이 많이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헤어 스타일의 기본은 건강한 머릿결이며 일반적으로 머리숱이 많아야 상대적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 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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