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부친이 병역특례업체의 대주주라는 것에 대해 “아버지는 자신이 근무하기 전 그 업체의 주식을 2% 정도 소유했을 뿐이며, 그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으며 병역특례 기간 중 근무를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3년동안 한번도 결근한 적이 없으며, 3회 조퇴를 한 것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복무기간중 공연을 100회이상 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도 “콘서트를 연 것은 연 2회 미만”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30일 오후8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놀자콘서트’에 참석한 싸이는 31일 오후에 있는 지방 행사 스케줄도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싸이는 199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획득, 2003년 초부터 2005년 가을까지 IT업체 F사에서 복무했다.
‘병역비리 수사’ 숨죽인 가요계
가수 싸이가 병역특례업체 근무와 관련,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아이돌그룹 출신의 K씨, L씨가 부실근무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한차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싸이도 수사대상에 포함돼, 그동안 병역특례업체 근무를 선호해왔던 가요관계자들이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가수들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은 꽤 반가운 일이었다. IT업체 내에서 음악과 관련한 일을 도울 수도 있고, 또 퇴근 후 음악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더 이상 병역특례업체에 지원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됐다. 또 검찰이 지난 3월 병무청으로부터 100여 개의 병역특례업체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사대상이 추가될 가능성도 크다.
한 가요관계자는 “사실 예전에는 가수들이 병역특례 업체에서 복무하면서 조금씩이나마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싸이는 금주 내로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이 문제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겸 형사6부는 지난 29일 싸이가 근무한 인터넷 업체 F사의 대표와 싸이의 소속사 매니저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금주 내로 싸이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은 싸이가 특례자로 근무하게 된 경위와 근무실태 등을 조사하고, 근무 기간에 100여 차례나 되는 연예활동을 한 것이 문제는 없는지 밝혀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싸이의 아버지가 F사의 대주주라는 소문의 진상 파악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의 아버지는 싸이가 채용되기 전에 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수사 결과 부정한 방법으로 산업기능요원을 편입했거나 당시 지정업체의 해당분야에 종사하지 않았을 경우, 편입이 취소될 수도 있어 파란이 예고된다. 편입이 취소되면 현역으로 입대하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해야 한다.
가수 싸이가 병역특례업체 근무와 관련,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아이돌그룹 출신의 K씨, L씨가 부실근무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한차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싸이도 수사대상에 포함돼, 그동안 병역특례업체 근무를 선호해왔던 가요관계자들이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가수들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은 꽤 반가운 일이었다. IT업체 내에서 음악과 관련한 일을 도울 수도 있고, 또 퇴근 후 음악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더 이상 병역특례업체에 지원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됐다. 또 검찰이 지난 3월 병무청으로부터 100여 개의 병역특례업체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사대상이 추가될 가능성도 크다.
한 가요관계자는 “사실 예전에는 가수들이 병역특례 업체에서 복무하면서 조금씩이나마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싸이는 금주 내로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이 문제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겸 형사6부는 지난 29일 싸이가 근무한 인터넷 업체 F사의 대표와 싸이의 소속사 매니저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금주 내로 싸이를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은 싸이가 특례자로 근무하게 된 경위와 근무실태 등을 조사하고, 근무 기간에 100여 차례나 되는 연예활동을 한 것이 문제는 없는지 밝혀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싸이의 아버지가 F사의 대주주라는 소문의 진상 파악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의 아버지는 싸이가 채용되기 전에 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수사 결과 부정한 방법으로 산업기능요원을 편입했거나 당시 지정업체의 해당분야에 종사하지 않았을 경우, 편입이 취소될 수도 있어 파란이 예고된다. 편입이 취소되면 현역으로 입대하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해야 한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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