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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클래식 샘플링’은 무조건 대박?

입력 : 2007-05-26 13:36:00 수정 : 2007-05-2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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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클래식의 멜로디를 샘플링한 곡들이 가요계에서 대박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을 분위기다.

‘샘플링’이란 이미 대중에 발표된 곡의 일부를 이용해 새로운 곡의 멜로디, 편곡 등의 구성 요소로 사용하는 기법으로 팝이나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의 샘플링이 가능하다.

특히 클래식을 샘플링한 곡들은 유독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과거 독일 가곡 ‘Ich Liebe Dich’를 샘플링한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샘플링한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신화의 ‘T.O.P’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정경’), H.O.T의 ‘Outside Castle’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박지윤의 ‘달빛의 노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동방신기의 ‘트라이앵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등 클래식 샘플링이 여러 히트곡들에 널리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도 2집을 발표한 씨야가 타이틀곡 ‘사랑의 인사’에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샘플링해 주목 받고 있고, 최근 발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양파의 ‘사랑… 그게 뭔데’에도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올 상반기를 달궜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에도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가 샘플링 되어 사랑을 받았다.

/세계닷컴 유명준기자 neocros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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