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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후 살이 늘어지고 트는 이유는?

입력 : 2007-04-20 10:13:00 수정 : 2007-04-2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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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지난 겨울 동안 다이어트를 통해 무려 20kg을 감량한 회사원 A씨는 허벅지 안쪽과 종아리 뒤쪽, 팔뚝 살이 늘어지고 튼살이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이어트에만 몰입한 나머지 피부에 대해서는 무심했던 탓에 또다른 고민이 생긴 것이다.

다이어트 후 살이 처지는 원인에 대해서 가정의학 전문의 조영신 원장은 “실제적으로 피부가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줄어들면서 피부의 잉여부분이 처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다이어트 후 피부는 자연스럽게 신체 사이즈에 맞게 줄어들지만, 살 찐 정도가 심하거나 튼살이 생긴 경우라면 다 회복되지 못하고 피부 처짐 증상의 극복이 어려워진다.

살이 갑자기 찔 경우 피부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지방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피부조직이 견디지 못하고 진피조직이 갈라지면서 튼살이 생긴다. 튼살은 피부 부분에 진피조직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다이어트 후 피부가 처지는 현상을 가속화한다. 주로 튼살은 급작스런 체중 증가와 급격한 성장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튼살은 조직내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생긴 현상이므로 한번 생기면 다시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간다 해도 회복하기 어렵다.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피부의 진피층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영양공급을 하려면 피부 재생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해 주어야 하며 항노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섭취해야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유산소 운동 및 근력운동, 마시지, 수면 및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다.

/ 세계닷컴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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