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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들 만든 영화''서울장애인권 영화제상''

입력 : 2007-04-05 16:35:00 수정 : 2007-04-05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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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림학교 8명 ''숨바꼭질'' 등 2편 전북 전주자림학교 중등부 과정 학생 8명이 만든 영화 2편이 ‘서울 장애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들 학생이 직접 연기·촬영·녹음한 작품은 ‘숨바꼭질’과 ‘디카로 그린 동화’로 일상적인 삶의 모습들을 담았다. ‘숨바꼭질’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철 최운영 권수미 박미혜 윤영진 강임 백한기 이권희 학우가 시나리오를 만들고 연기하고 촬영했다. 자원활동가 신두란 배고은 곽효순씨가 곁에서 지원했고, 서정훈 실장이 편집 등을 도왔다.
자림학교 중등부 학생들이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초. 전주시민 미디어센터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을 받아 자림학교 정신지체장애 학생들에게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담당한 서정훈 교육지원실장은 “장애우들의 경우 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디어에 이해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교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애인권영화제는 5∼7일 서울영상 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열리며, ‘디카로 만든 동화’와 ‘숨바꼭질’은 6일과 7일 두 차례 상영된다.
전주=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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