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림학교 중등부 학생들이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초. 전주시민 미디어센터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을 받아 자림학교 정신지체장애 학생들에게 미디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담당한 서정훈 교육지원실장은 “장애우들의 경우 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미디어에 이해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교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애인권영화제는 5∼7일 서울영상 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열리며, ‘디카로 만든 동화’와 ‘숨바꼭질’은 6일과 7일 두 차례 상영된다.
전주=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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