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닮은 듯 다른'' 韓·中·日 여성들의 삶

입력 : 2006-10-13 11:51:00 수정 : 2006-10-13 11:51: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MBC 3국 문화 비교 특집 요즘 중국 가정에서는 아침식사를 사먹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또 신혼부부에게 살림의 노하우를 가르치는 ‘신혼보모’라는 신직종이 등장하기도 했다. 중국의 여권 신장과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높아진 사회적 역할 분담에도 여전히 여성의 발목을 잡는 남존여비의 유교전통이 남아있는 것은 중국 한국 일본이 다르지 않다.
MBC는 창사 45주년 특별기획 ‘한·중·일 여성 삼국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평범한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비슷하면서도 다른 삼국의 문화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2부작으로 15일 밤 10시50분부터 연속 방영된다.
1부 ‘여자로 산다는 것’에서는 중국에 사는 한·일 커플, 일본에 사는 일·중 커플, 한국에 사는 한·중 커플을 통해 삼국 문화의 차이에 대해 들어본다. 중국의 한 자녀 갖기 정책으로 인한 황제교육 현상, 일본의 탁아 시스템 등을 통해 자본주의 핵가족시대 육아고민도 나눠본다.
2부 ‘화려한 싱글이고 싶다’편에서는 3국 여성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만혼현상과 독신녀들의 삶을 그린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성형외과들이 성업 중인 베이징, 일본인 관광객들이 여행패키지로 찾는 부산의 성형타운 등을 통해 3국 여성들의 미의식과 이로 인한 정체성의 혼돈도 돌아본다. 더불어 ‘한국 리포트’를 쓴 왕샤오링씨, ‘한국, 일본 이야기’를 쓴 재일교포 만화가 정구미씨 등 한국에서 사는 중국, 일본인들의 눈을 통해 한국 여성들의 이미지를 재구성한다.
김은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