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구단과 연봉협상을 진행 중인 JS 리미티드의 김정수 팀장은 8일 “이날 오전 구단 측과 최종 미팅을 갖고 구단 측에서 제시한 연봉 40% 인상에 합의했다”며 “늦어도 11일 금요일까지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연봉이 지난해 200만파운드(약 37억원)에서 무려 280만파운드(약 51억4천만원)로 오르며 고액 연봉자에 속하게 됐다. 박지성은 주당 1억원이 넘는 돈을 버는 셈이며, 해외로 진출한 한국 축구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섰다.
김 팀장은 “맨유 내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인상분을 약속받은 것”이라며 “이적해온 마이클 캐릭보다 연봉이 많아 팀에서도 베스트11 고액 연봉자가 됐다”고 말했다.
박호근 기자 root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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