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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2007 논술 예시문항 발표 <내려받기>

입력 : 2006-06-21 11:56:00 수정 : 2006-06-21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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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사고로 창의적 해결 제시해야" 서강대학교가 21일 2007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예시문항을 발표했다. 2007 수시 논술의 출제방향과 원칙은 2006년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시험 시간이 인문사회계열은 90분에서 150분으로, 자연계열은 90분에서 120분으로 각각 늘었다.
인문사회.자연계열 모두 3문항씩이며, 답안 요구 분량은 2006년도 400~500자에서 2007년에는 문항별로 500~600자 또는 1천200~1천400자, 800~1천자 등으로 조금씩늘어났다.
[다운로드]서강대 2007 논술 예시문항

인문사회계열 문학부.사회과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는 1번 문항에서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 홍성욱의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에서 발췌한 지문을 토대로현대사회의 문제를 요약하도록 했다. 2-3번 문항에서는 제이 그리피스가 쓴 `시계 밖의 시간''에서 언급된 `지적 재앙''이란 말의 함축적 의미가 무엇인지,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 등 세편의 예시글에서 필자가 문제삼고 있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인문사회계열 경제.경영학부의 1-2번 문항은 세계적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널드사의 성공사례를 소개한 뒤 맥도널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 맥도널드의 사례를 한국 영화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기술토록 했다.
3번 문항에서는 사멸해가는 아이누어 등 세계 각 지방의 언어에 대해 소개한 글을 읽고 언어의 단일화가 초래할 위험성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논하도록 했다. 자연계열 자연과학부.공학부의 경우 1번 문항에서 빛의 속도를 처음으로 측정하려했던 갈릴레오의 실험을 소개하고 이 실험이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 등을 물었다.
2번 문항에서는 `알바트로스 생포 작전''이라는 게임을 만든다고 가정할 때 제시된 지도를 활용, 게임규칙을 만들어 게임이 성립되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토록 했다.
마지막 3번 문항에서는 월드컵의 상업성, 다국적기업의 독점, 올림픽과 유엔이내세우는 세계화의 두 얼굴 문제를 지적한 세 편의 글을 토대로, 이런 문제를 에너지 분야에 적용할 때 바람직한 대안을 논하도록 했다. 서강대 입학처는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일관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출제방향이나 원칙을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했다"며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24일 오후 2시30분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수시1학기 입시설명회와 논술특강도 실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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