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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향군회장 박세직씨

입력 : 2006-04-22 16:46:00 수정 : 2006-04-22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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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택·노무식씨 압도적 표차로 눌러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 31대 회장에 박세직(73·육사 12기·사진)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이 선출됐다.
박 후보는 21일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359명(전체 대의원 3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204표를 얻어 당선됐다. 천용택(69·육사 16기) 전 국가정보원장과 노무식(73·갑종 20기) 전 향군 부회장은 각각 113표, 42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박 신임 회장은 선출 직후 열린 이·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650만 향군 회원들의 명예와 복지증진, 안보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보안법 유지와 향군청 설치, 삭감 정부보조금 원상회복 및 현실화, 향군회관 재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신임 회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수도경비사령관과 총무처장관, 체육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국가안전기획부장, 서울시장, 14·15대 국회의원, 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청소년마을 총재를 맡고 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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