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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가격파괴" …외식업계, 5월 대목잡기 경쟁

입력 : 2006-04-20 12:59:00 수정 : 2006-04-20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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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외식업체들의 고객확보전이 뜨겁다.
새로운 메뉴를 속속 선보이는가 하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파격적인 가격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몰려 있는 전통적인 ‘5월 특수’를 겨냥 한 것으로 업체들의 대목잡기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신메뉴 어떤게 있나=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월드버거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첫 제품으로 ‘이탈리안 버거’를 내놓았다. 이탈리안 버거는 순소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상치에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식재료인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소스를 더한 것이다. 가격은 단품 3600원, 세트 4900원.
롯데리아는 프리미엄 버거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를 선보였다. 칼슘,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자연산 슬라이스 치즈를 패티로 사용했다. 싱싱한 야채와 부드러운 소고기의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할 뿐 아니라 영양의 균형도 생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세트 5000원.
치킨전문 외식브랜드 KFC는 ‘허브갈릭바게트‘와 ‘구아바에이드’를 출시했다. 허브갈릭바게트는 깔끔한 허브향과 마늘의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웰빙형 제품으로 사이즈 또한 작아 고객이 먹기 편하게 개발됐다. 이와 함께 봄, 여름철을 겨낭해 비타민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구아바를 활용한 구아바에이드를 내놓았다. 가격은 허브갈릭바게트는 900원, 구아바에이드는 1900원.
◆할인행사도 풍성=베니건스는 KTF와 공동으로 베니건스의 최고 인기메뉴 4가지를 4000원에 제공하는 ‘GOOD TIME’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KTF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하거나 모바일 쿠폰을 통해 베니건스 인기메뉴를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토니로마스도 매콤한 맛이 일품인 멕시칸 요리 4가지를 출시하며 이달말까지 ‘멕시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메뉴출시 기념으로 네이버와 홈페이지를 통해 쿠폰을 출력하면 페스티벌 메뉴 4가지를 각각 5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들 메뉴의 정상가격은 모두 1만5000원대.
T.G.I 프라이데이스는 4종류의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1만원 이하의 가격에 선보인다. 새 메뉴는 한국식 스타일로 양념한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와 칠리 스테이크, 포크 스테이크, 치킨 까르보나라 등으로 가격은 모두 1만900원에서 1만2900원 사이이다. 이동통신사 카드로 할인 받을 경우 1만원 이하 가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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