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평균 675점, 대학생 평균 588점
지난해에 고등학생 토익 응시생의 평균 점수가 대학생 평균 점수보다 87점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5년 전체 토익 시험(정기시험, 특별시험) 평균 점수가 593점으로 10년 전인 1996년 평균점수 517점보다 76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YBM-어학원(대표 민선식 www.YBMedu.com)이 토익 시행 기관인 재단법인 국제교류진흥 회(이사장 여석기 www.toeic.co.kr)의 2005년 한해 동안 토익 데이터를 분석하여 2005년 토익 트렌드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3만2189명의 고등학생이 토익에 응시하여 평균 67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는 588점인 대학생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볼 때 87점 높은 점수이다. 이렇게 고등학생 토익 점수가 높은 까닭은 주로 외국어고등학교와 특목고 학생들의 시험 응시가 주류를 이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5년 전체 토익 평균 점수는 593점으로 15년 전 평균 점수가 420점과 비교해서 170점으로 10년 전 평균 점수와 비교해 76점 향상됐다.
2005년 한 해 동안 토익에 응시한 인원은 185만6307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100명 중 4명이 토익 시험을 치룬 셈이며, 직업별 응시인원은 대학생이 48.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회사원이 22.7% 를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상반기보다는 대기업 공채 등 이 몰려 있는 하반기에 더 많은 인원이 토익 시험에 응시했다.
직종별 응시자는 연구직(5.0%)이 가장 많고, 전산(2.4%), 영업(2.2%)의 응시율도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평균점수는 영어 사용이 빈번한 직종일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 678점으로 외환직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토익 응시목적은 평소 실력 측정 39.2%와 입사지원 36.4%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입사지원이 목적인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은 616.3으로 회사인사정책으로 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의 평균 성 적보다 63점 가량 높았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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