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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프로 문기수의 정통 골프]<12>어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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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06-08 13:30:00 수정 : 2005-06-08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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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때 모든 자세는 스퀘어로 정렬해야
상체 오른쪽으로 기울면 다운스윙 되기 쉬워
정상적인 스윙은 정상적인 어드레스에서 나온다. 어드레스 때의 모든 자세는 스퀘어(직각)로 정렬해야 한다. 스탠스는 스퀘어로 하고 양발의 자세는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사람은 본인의 어깨 폭을 양발 뒤꿈치 안쪽(in step)에 맞추고, 다리가 짧고 키가 작은 사람은 발꿈치 뒤의 바깥쪽(out step)에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체중을 양발에 5대 5로 균형 있게 배분해야 몸의 중심을 확실하게 중앙에 둘 수 있다. 또 체중을 양발 뒤꿈치에 실어야 강력한 스윙에도 균형 있는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발꿈치 뒤에 체중을 싣는 방법은 양쪽 발바닥 전체에 균등하게 힘을 주고 10개의 발가락 전체를 45도 각도로 들어올리면 체중을 자연스럽게 뒤에 두게 된다.
바로 이런 상태에서 강력한 스윙을 할 경우 몸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양쪽 무릎을 약간 굽히고 상체를 편 상태로 양쪽 골반 관절 부위만 조금 앞으로 구부리면 하체는 좀 더 강하게 버틸 수 있고 상체의 유연성 또한 유지할 수 있다.
왼팔은 수직으로 늘어뜨린 상태가 돼야 한다. 만약 어깨선에서 클럽헤드까지 일직선이 되면 손목이 위로 들리는데, 이런 경우 구조적으로 양쪽 어깨도 위로 따라 올라가게 되면서 상체가 경직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풀백스윙(full back swing)을 하고 싶어도 짧은 스윙이 되고, 덜 돌아간 백스윙으로 인해서 다운스윙이 급해지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는 등 부작용을 낳게 된다.
상체의 쓸 데 없는 힘을 빼기 위해서는 양쪽 어깨를 아래로 축 늘어뜨리면 되지만, 어드레스 때에는 손목을 낮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상체가 전면이나 후면에서 봤을 때 수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몸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다운스윙이 되기 때문에 볼의 뒤(일명 뒤땅)를 치거나 토핑(topping)을 하게 된다.
반대로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백스윙하면 백스윙의 스타트가 높아지면서 힙(hips)이 우측으로 밀리게 되고, 왼쪽 어깨는 왼쪽 아래쪽으로 처지는 전형적인 역동작이 된다. 기울어진 상체는 자세정렬(alignment)에 방해가 될 뿐이다.
이외에도 힙(hips)이나 양쪽 무릎도 비구선(볼이 날아가는 선)에 평행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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