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국어 시험과 다른 점은.
“방송사에 걸맞은 문제 위주로 출제될 것이다. 독해 시험에서 지문을 제시할 때 방송이나 언론과 관련된 내용을 출제하는 식이다.”
―국문학 등 한국어 관련 전공자에게 유리하지 않은지.
“어차피 같은 계열끼리 경쟁하는 것이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모든 수험생들이 같은 선상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토론을 즐기는 응시생에게 유리할 것이다.”
―세부적인 문제 유형은.
“표준어 규정·표준 발음법·외래어 규정·어휘력·로마자 표기법·한자는 기본이고, 상식선에 해당하는 국어교양 문제가 추가된다. 지문으로는 뉴스문장, 고문 등이 출제될 예정이다. 또 발음과 말하기, 듣기 능력도 평가할 예정이다.”
―발음과 말하기 능력이라면.
“같은 말을 하더라도 발음과 억양에 따라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진다. 한자에서 온 말의 경우 장단 고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입사전형에 어떻게 반영되나.
"토익이나 학점보다 ''한국어능력시험'' 결과가 더 높게 반영 될 것이다"
KBS는 올해 신입사원 입사에만 적용하는 이번 시험을 내년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개략적인 출제경향은 KBS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http://www.kl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영기자/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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