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북한의 남포시 중앙체육학원에 재학 중이던 1986년 호기심에 끌려 중국으로 몰래 넘어갔던 사실이 드러나 죽음의 땅으로 알려진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있다가 극적으로 탈출, 92년 한국에 입국했다.
그동안 한양대를 졸업한 후 대북사업과 관련된 투자컨설팅, 영화 및 음반제작, 주식투자 등으로 수익을 올린 안씨는 지난해부터 하던 사업을 전폐하고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와 북한민주화운동에 진력하고 있다.
조정진기자/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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