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시청시간 대인 주말 낮시간대에 영화등급에 대한 고려없는 영화비디오 정보프로가 편성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昌悅·김창열)는 지난 3월2일부터 4주동안 점검한 「영화소개 프로그램 문제점 분석」 보고서에서 『어린이청소년들의 품성을 저해하는 불건전한 소재 영화가 무분별하게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영중인 영화비디오 정보 프로는 KBS2 「시네마 데이트」(일요일 오전8시50분),MBC 「출발 비디오 여행」(일요일 낮12시10분),EBS 「시네마 천국」 (금요일 오후9시45분),인천방송(ITV) 「영화가 좋다」(토요일 오 전11시) 등 모두 4개다.
이 가운데 EBS 「시네마 천국」을 제 외한 3개 프로가 주말 오전과 낮 시간대에 편성되어 선정폭력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간 소개된 영화비 디오 1백편 가운데 「15세이상 관람가」는 41편,「18세이상 관람가 」는 36편,「12세이상 관람가」는 15편,「연소자 관람가」는 4편, 「기타」(등급확인 안됨)는 4편으로 연소자의 관람이 제한되는 등급의 영화가 92편이었다.<鄭天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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