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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생성형AI 활용 혁신 교육으로 미래 한국 고등교육 희망 만들자”

입력 : 2025-08-28 18:40:14 수정 : 2025-08-28 18:40:13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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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과 ‘25학년도 생성형AI 활용 교육혁신 사례 발표’ 공유
AI 학습분석실 구축, 생성형AI 협업 활용, 직업상담 도구 설계 등 호응

“교수님들께서 나누는 사례는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용기있는 실험이자 새로운 교육에 대한 도전의 기록입니다. 우리대학의 미래를 만들고 나아가 한국 고등교육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2025학년도 생성형AI 활용 교육혁신 사례발표회’에서 유길상 총장이 강조한 말이다.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지난 26일 있었던 혁신사례 발표회에서 유길상 총장이 교수들에게 생성형AI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학습분석실 구축 사례’(장경식 컴퓨터공학부 교수), ‘인공지능이 바뀌는 세상: 창작, 제어, 그리고 우리의 미래’(한연희 컴퓨터공학부 교수), ‘생성형 AI와 실시간 협업 도구 활용’(우혁 컴퓨터공학부 교수), ‘GPT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AI 직업상담 도구 설계 PBL 수업 사례’(이혜은 고용서비스정책학과)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AI학습분석실 구축 사례’에서 장 교수는 “다담미래학습관에 설치된 3개의 AI학습분석실은 학습 내용과 학습활동을 기록 및 분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강의실로서 학습자는 강의 몰입도 향상, 교수자는 자가 분석을 통한 강의 품질 향상, 관리자는 강의 이력 관리 자동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학습분석실은 교수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주는 STT(Speech to Text), 발화품질 분석 등의 기능을 한다. 강의장에 설치된 마이크와 카메라를 통해 학습자의 수업 참여 패턴, 즉 얼굴과 상체 움직임의 모니터링 등이 진행된다. 학습 몰입도 향상을 위해 AI 및 문제은행을 통한 즉석 퀴즈 제출과 응답이 가능하다. AI 조교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통해 학습자의 수업 내용에 대한 질의를 실시간으로 응답해 준다.

 

수업을 마친 후 STT 결과물과 수업 동영상, PDF 보고서가 관리자용·교수자용·학습자용으로 피드백된다. 장 교수는 “2학기부터 시범강좌를 운영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연희 교수는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AI 작곡가), 그림 등의 예시와 더불어 랩실에서 창작한 결과물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AI 기반 4족 로봇 보행 등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생성형AI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착상, 영감, 연상, 직관, 의도를 생성형AI에 입력해서 그 결과물을 판단, 판별, 비평, 선택,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면 되고 생성형AI를 생산성을 향상시켜 주는 도구로 활용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2025학년도 생성형AI 활용 교육혁신 사례발표회’.

우혁 교수는 ‘IoT 플랫폼 및 실습’ 강의에서 생성형AI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학습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팀 기반 학습, 실시간 팀 협력 학습, 역할과 책임 부여 등 3가지의 원칙에 기반해 실시간 협동 도구(Padlet, EXCALIDRAW)와 생성형 AI 도구(챗PGT, GEMINI, Napkin)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다양한 생성성AI를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학생 간 협력과 공동 책임이 촉진되고, 상호작용적이고 경쟁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특히 산만함 등 비생산적 활동이 감소하고 학생 주도형 수업이다 보니 교수자도 강의 부담을 줄이고, 더불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은 교수는 올해 1학기 ‘직업상담의 실제’ 교과목을 진행하면서 ‘GPT 커스터마이징 기반 AI 직업상담도구의 설계·개발·평가·발표’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교수와 학생들은 문제분석과 GPT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설계 → 조별 프롬프트 설계 → 나만의 GPT 구현 및 사용자 테스트 → 또래 상담 사례 적용 및 피드백 반영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복복이’란 이름의 취업 스트레스 해소 챗봇형 AI, ‘JAB ADVISORY BOT’이란 이름의 진로와 취업 안내 책자 챗봇, 그리고 구직자를 위해 쉽게 접근하고 실천 연습이 가능한 AI 기반 면접 시뮬레이터인 ‘프렙터(Preptor) GPT’가 대표적이다.

 

이 교수는 “학생들은 AI 상담 도구 개발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상담과 기술 접목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체감하는 ‘개발 주체’로서의 역량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의 생성형AI 활용 교육혁신 사례는 창의적 문제해결형 인재를 길러내고 도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충남 RISE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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