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YBM연수원, 외국어·IT 역량 강화 ‘맞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YBM연수원(대표이사 허문호)과 외국어 및 IT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기대 대학본부에서 이날 맺은 협약은 YBM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길상 총장을 비롯해 대외협력실장, 경력개발·IPP실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 7명과 YBM연수원 허문호 대표이사 등 임직원 4명이 참석했다.

한국기술교육대와 ㈜YBM연수원이 30일 충남 천안 한기대 대학본부에서 외국어 및 IT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기대 제공

협약을 통해 한기대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익·국제 IT 자격시험 할인 혜택 △정기적인 현장실습 파견 △YBM연수원 우선 대관 및 할인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토익 특별시험 응시료를 기존 5만775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YBM연수원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TEP(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의 학사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학기술 분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YBM 교육콘텐츠의 오픈마켓 등록 및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교육 콘텐츠의 공동 활용과 온·오프라인 연수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외국어와 IT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YBM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산학협력 인프라가 만나 양 기관이 ‘윈윈(win-win)’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