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용(왼쪽 사진)이 방송에서 아내 윤혜영(오른쪽 사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상용이 아내 윤혜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상용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54년째 (함께) 살고 있다”며 “100년까지 살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여기 안 나오려고 한 달을 버텼다”며 “자기 얼굴이 못생겼다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데 전혀 아니다”며 “무척 잘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에 대해 “나보다 키도 크고 나이도 많다”며 “나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 늘 고맙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처음에는 누나라고 부르다 호칭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상용은 또 “당시 애인이 있었는데 정리하고 (아내에게) 대시했다”며 “밤 9시부터 무릎 꿇고 애원해서 새벽 4시15분에 허락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4월30일에 허락해줘서 그날을 귀중하게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한편 윤혜영은 동양방송(TBC) 3기 배우 출신으로 윤여정과 동기로 알려져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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