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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시후X고성희 측, 노출신 발언 관련 “제작발표회는 화기애애…와전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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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5 19:35:27 수정 : 2020-05-15 1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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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제공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시후(사진 왼쪽)가 상대 배우 고성희(〃 오른쪽)의 노출신에 대한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배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하는 배우 박시후와 고성희 측은 세계일보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14일 제작발표회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고성희의 소속사 엠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상대 배우의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가 어색한 적이 없었기에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사실 당황스럽다”며 “실제로 그런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고 베일에 싸여있는 봉련 역을 재치 있게 소개하다 보니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드라마 속에서 굉장히 신비로운 인물”이라며 “모든 장면은 그 드라마의 흐름 속에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 측도 이날 세계일보에 “제작 발표회 당시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농담이 자주 나오는 즐거운 분위기였다”며 “봉련 역의 매우 비밀스러운 부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돼 상대 배우가 맡은 역할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시후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봉련(고성희 분)의 노출 신도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그런 노출 신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굉장히 기대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이다”, “동료 배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제공

 

한편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시후는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간 불세출의 남자인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 역을 맡았다. 고성희는 경국지색의 미모와 신비로운 영능력을 가진 옹주인 봉련 역을 맡아 비밀스럽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한다.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된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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