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재범 뺨 때린 오르테가, 트위터에 “사과하고 싶다”

입력 : 2020-03-11 16:47:56 수정 : 2020-03-11 16:48: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라스베이거스서 폭행 파문
SNS 도발 철회 등 태도 변화
“정찬성과 경기하겠다” 뜻도
오르테가. 연합뉴스

 

종합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가 박재범(33)에 사과 의사를 밝혔다.

 

오르테가는 11일 트위터에 “지난 토요일 밤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게재하며 “좀비(정찬성)가 준비될 때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토요일 밤 일’이란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사건을 말한다.

오르테가가 11일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트위터 캡처

 

사건은 7일 오후(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에서 일어났다.

 

오르테가는 관중석에 앉아있던 박재범에 “당신이 박재범인가?”라 물었고 박재범이 “그렇다”고 하자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다.

 

오르테가는 10일(한국시각) “박재범은 정찬성과 나를 이간질했다”며 “K팝 스타를 때린 것은 사과하지만 이간질한 자를 때린 것에는 사과하지 않는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삭제하기도 했다.

박재범. 뉴스1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대회서 예정됐던 정찬성과의 경기가 무산되며,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한 박재범에 앙금이 쌓였다는 해석이다.

 

박재범은 정찬성의 소속사 AMOG 대표를 맡고 있다.

 

당시 정찬성은 “이미 한 번 도망간 선수와 붙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박재범이 통역했다. 오르테가는 부상을 이유로 예정된 부산 경기를 연기했다.

 

오르테가는 이후 정찬성의 인터뷰에 불쾌감을 표하며 박재범을 향해 “나중에 마주쳤을 때 내가 때려도 놀라지 말라”고 SNS에 올리는 등 반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하트 여신'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