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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당신 박재범?” 뺨 때려…‘정찬성 통역’ 앙금 탓?

입력 : 2020-03-08 19:28:36 수정 : 2020-03-09 0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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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 UFC서 정찬성의 인터뷰 앙금 남아
당시 오르테가 “또 만나면 때린다” 거친 반응
UFC 여전사 안젤라 힐 “다시 고등학교 온 줄”
연합뉴스

 

가수 박재범(33·사진)이 종합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29)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재범은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소속사인 AOMG의 최고경영자(CEO)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8일(한국시간) “과거 정찬성 통역을 맡았던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헬와니는 “박재범에 따르면 코리안 좀비(정찬성)가 화장실에 가있는 동안,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박재범이 맞나’라 물었다”며 “박재범이 ‘그렇다’고 답하자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헬와니는 “오르테가는 이날 열린 쇼에서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삼았고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진 것”이라 덧붙였다.

 

오르테가와 같은 UFC무대에서 활약하는 안젤라 힐(35·여)은 “내 바로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다시 고등학교에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미 ESPN 기자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고 전했다. 헬와니 트위터 캡처

 

박재범-정찬성 측과 오르테가는 이미 한차례 갈등을 겪은 일이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정찬성 대 오르테가’ 경기가 메인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연기됐다.

 

정찬성은 인터뷰에서 UFC 부산에 대해 “이미 한 번 도망간 선수”라며 “굳이 붙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박재범이 이 말을 통역했다.

 

오르테가는 이 말을 듣고 분노해, 통역을 한 박재범에게 “나중에 봤을 때 내가 때려도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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