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남자친구가 내 사진을 일면식도 없는 이들과 공유했다면 어떨까.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운동중독 남자친구에게 시달리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핍박(?) 때문에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를 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비밀 SNS 계정을 발견, 프로필에 등록된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게 됐다.
남자친구가 개설한 오픈 채팅방은 익명의 남성들이 운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었다.
문제는 대화 내용이었다. 이들은 "아 여친 배 튀어나왔어", "내 여친은 엉덩이가 흘러내릴 거 같아"라며 연인의 몸매에 대한 품평을 일삼았다.
주동자나 다름없는 남자친구는 "여친 몸매 개조 성공했다"라며 사연자의 다이어트 후 사진을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사연자가 자신이 강요한 다이어트 식단을 먹는 사진까지 올리며 으스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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