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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사귀는 女, 몸 망가지는 '진짜 이유'

입력 : 2017-09-18 19:53:04 수정 : 2017-09-18 1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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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사귀는 여성들은 식습관이 나빠지고 건강까지 악화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는 '사회적 요인이 여성들의 식습관과 정서, 행동,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했다.

특히나 연구진은 수많은 사회적 요인 중 연인 혹은 배우자의 외모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Dallas) 지역에 거주하는 113쌍의 커플들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다. 면접을 토대로 분석해보니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수록 여성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여성들은 잘생긴 남성을 만나면서 정서적인 고통에 시달렸다. 스스로 잘생긴 남성과 어울릴 수 있도록 외모와 몸매를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점차 스트레스로 작용해 여성들의 폭식을 유발하며, 식습관이 완전히 엉망이 돼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에 더해 항상 심리적으로 우울과 불안감, 자존감 하락 등을 겪어 심할 경우 장기간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심리학과 안드리아 멜처(Andrea Meltzer)는 "수많은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이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 연인의 외모도 영향력 있는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으로 사랑을 확인해주고 여성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따뜻한 말을 건네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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