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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1000원어치만 달래놓고 "왜 이렇게 양이 적냐"

입력 : 2017-09-06 19:52:56 수정 : 2017-09-07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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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아이 엄마들에게 시달리다 결국 장사를 그만둔 사장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충들한테 시달려서 장사 때려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을 한다"며 "아무래도 동네 장사다보니 처음에는 애기 엄마들이랑 친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이처럼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아이 엄마들이 선을 넘기 시작했다.

1인분에 3000원인 떡볶이를 1000원어치만 달라면서 "양이 적다"고 따지거나 심지어는 떡과 어묵의 개수까지 센다는 것이다.

또 그냥 지나가다가도 "목이 마르다"며 물이나 슬러시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까지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엄마도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가게 용품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아무렇지 않게 외상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글쓴이에게 스트레스를 줬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장사한다고 죄인이 아니다"라면서 "당신네가 이겼고, 그냥 더 이상 못하겠어서 장사를 접는다"고 글을 맺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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