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자전거
19세기 이륜 자전거 초기 모델은 엄청난 크기의 앞바퀴가 인상적이다.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으면 바닥에 발조차 닿지 않을 만큼 안장이 높다.

2. 스마트폰
지난 1983년 애플은 전화기와 태블릿PC를 합친 모양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놨다. 이 모델은 훗날 아이폰 개발에 영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 토스터
영화 ‘모던 타임즈’가 떠오르는 이 복잡한 철제 제품이 토스터의 원형이다. 1915년 나온 이 토스터는 열이 오른 전기 코일을 이용해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냈다.

4. 컴퓨터
초기 발표된 컴퓨터는 컴퓨터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 필요할 정도로 크기가 컸다. 1956년 출시된 제품은 그랜드 피아노만 했고 무게는 1톤이 넘었다. 용량은 겨우 1MB였는데 가격은 현재 물가 기준 약 8만 8천 달러에 달했다.

5. 다리미
1924년 발표된 다리미는 뒷부분에 달린 부속으로 쉽게 예열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쉽사리 다리미인지 알아채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6. 롤러스케이트
1910년 스웨덴에서 선보인 롤러스케이트는 작은 자전거를 양발에 끼운 듯한 디자인이다. 신기는 쉽지만 벗긴 어려워 보인다.

7. 커피메이커
과학 실험실에서 쓰일법한 이 제품은 1954년 독일에서 출시된 커피메이커 초기 모델이다.

8. 식기세척기
1917년 발표된 식기세척기 초기 모델이다. 건조 기능은 1940년이 넘어서야 탑재됐다.

9. 이북 리더기
최초의 이북 리더기는 소니가 발표한 데이터 디스크맨이다. 다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너무 느려 종이책을 보는 게 나은 수준이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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