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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마세요" 유명 운동선수 아버지, 여성 두차례 성폭행

입력 : 2016-10-11 15:49:53 수정 : 2016-10-11 15: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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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던 한 운동선수의 아버지가 이 사건이 벌어졌던 차 안에서 젊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피해 여성은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줬던 여성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포탈 커뮤니티에는 유명 운동선수의 아버지 A씨가 조카뻘 되는 젊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과 함께 사법당국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지난 3월 유명 운동선수의 아버지 A씨는 아들이 변사체로 발견된 차량에서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던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A씨는 B씨를 차량 안에서 성폭행한 뒤 다른 장소로 옮겨 "제발 하지 말라"는 피해 여성의 간절한 애원에도 힘으로 제압해 2차 성폭행을 저질렀다.

여성 B씨는 성폭행한 A씨에게 "진심어린 사죄만 있다면 묻고 가겠다"고 기회를 줬지만, A씨는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꽃뱀'으로 둔갑시키고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B씨는 성폭행 당한 사실과 함께 자신이 매도되는 상황에 힘겨워하다 두 차례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고민 끝에 B씨는 A씨를 경찰에 형사고소했고, 경찰 수사를 통해 A씨는 1~2차 범행 모두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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