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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의 ★빛사랑]카라 등 전속계약 끝나는 가수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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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02 09:00:00 수정 : 2016-01-02 10: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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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가요계는 새해 벽두부터 인기 걸그룹 카라의 이적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새 멤버 허영지 영입과 함께 4인조로 재편돼 활발한 활동을 보인 카라의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가 이달 말 소속사 DSP미디어 측과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요계는 카라가 소속사 측과 다시 계약하거나 아니면 다른 소속사로 옮길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허영지를 제외한 세 명의 멤버들은 재계약을 3번이나 할 정도로 소속사와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다”며 “재계약 또는 연장 문제는 당사자들의 몫이고 회사는 이들의 결정을 존중해 따르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카라는 일본에서도 소녀시대와 쌍벽을 이루며 여전히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성시경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사단의 박효신도 지난해 말 전속계약 만료로 향후 행보에 타 기획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요계는 지난해에도 전속 계약만료로 소속사에 다시 남거나, 새 둥지를 튼 가수가 많았다.

7집 앨범을 들고 3년여 만에 컴백한 ‘대형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9)는 지난해 연말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싸이는 “2010년 전속계약 후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3년 재계약을 맺어 시너지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는 YG가 신인 이외에 기성 가수와 전속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이곳에서 2012년 '강남스타일'을 발표해 글로벌 가수로 성장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도 지난해 말 YG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피카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은 지난해 여름 데뷔 때부터 정들었던 YG와 계약종료로 결별한 후 홍대 인근에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세븐은 이후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최근에는 홍대 근처에 건물을 매입해 기획사 오픈식까지 가졌다.
 
가수 에릭남과 데뷔 때부터 이효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도 CJ E&M 음악사업부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박효신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에릭남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스피카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걸그룹으로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속 가수였던 정준영은 CJ E&M 음악사업부문과 계약만료로 상호 간 협의를 거쳐 소속사를 떠났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해 ‘니가 싫어’ 등의 히트곡을 낸 플럭서스뮤직의 혼성 3인조 그룹 어반자카파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둥지를 틀었다.

공연사업과 함께 페이스북 등에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며 성장한 엔터테인먼트사 메이크어스는 음반사업부를 신설, 원모어찬스의 박원과 함께 어반자카파를 영입했다.

걸그룹 달샤벳의 지율과 가은은 지난해 말 전속계약 만료돼 팀을 탈퇴했다. 달샤벳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달샤벳은 앞으로 4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소속사를 떠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
그동안 1인 기획사로 활동해온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도 대형기획사 HICC 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ICC 미디어는 2009년 설립 이후 ‘청춘FC’ ‘청춘불패’ 등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제작사 겸 매니지먼트 회사로, 브라이언은 중국 진출에 주력하기 위해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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