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식품 분석 업체인 클리어 푸드는 최근 미국 내 소매업체 10곳에서 판매된 75개 브랜드의 소시지와 핫도그 345개의 영양 성분이 포장지에 표시된 것과 일치하는지 검사한 결과 2에서 인간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클리어 푸드는 인간 DNA가 어떤 브랜드의 제품에 들어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간 DNA의 구체적인 출처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해당 소시지와 핫도그에서 발견된 유전자 물질은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털, 손톱, 침, 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품 제조 과정의 위생 상태가 그만큼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