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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8시간 내 대북 심리전 중지, 불이행 시 군사행동"

입력 : 2015-08-20 19:24:38 수정 : 2015-08-20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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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20일 북한은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을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5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통문에서 북한은 “대북 심리전방송은 전면적인 중대 도전”이라며 “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3시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28사단 지역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은 155mm 자주포탄 수십여발로 응사했다.

북한은 우리 군이 지난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용기가 있으면 전장에서 군사적 대결을 벌이자”고 위협한바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면 해당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해 휴전선 일대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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