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요리사들이 길이 1.6km에 달하는 피자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더 로컬 이탈리아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2015 세계엑스포’에서 현지 요리사들이 약 1.6km짜리 피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정확한 피자 길이는 1.59545km며, 완성까지 18시간이 걸렸다.
기네스 관계자는 피자를 살펴본 뒤, 세계에서 가장 긴 피자라고 공식 인정했다. 이후 엑스포 조직위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피자를 모두 나눠줬다.
조직위 관계자는 “피자를 만드는 데 모차렐라 치즈 1.5t과 토마토소스 2t이 들어갔다”며 “피자 무게만도 5t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피자는 길이 1.1415km로 스페인에서 탄생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더 로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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