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일어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예비군 훈련장의 안전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건’이라는 반응이다. 향토사단의 예비군 훈련 통제장교를 했던 한 예비역 소령은 “예비군들이 사격훈련 때 표적도 보지 않고 쏘거나 연발에 놓고 방아쇠를 당기는 등 통제가 쉽지 않았다”며 “1년에 수천명이 다녀가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마음만 먹으면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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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굳게 닫힌 훈련장 13일 서울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가운데 훈련장 정문 앞에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 최모(23)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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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긴급 이송 서울 내곡동 육군 예비군훈련장 내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13일 부상자 1명이 옮겨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앞에서 군 차량이 오가고 있다. 이날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 삼성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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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상황 설명하는 부대 관계자 13일 총기 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위병소에서 부대 관계자가 취재진들에게 사고 당시 상황과 수습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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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가 발생한 13일 서울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로 인해 훈련을 받지 못한 예비군들이 훈련에 참석했다는 군측의 확인을 받고 돌아가고 있다. 이제원 기자 |
김선영·이우중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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