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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무원 연금 60세에서 65세로 늦춰 지급, 100조원 절약"

입력 : 2014-10-27 10:56:48 수정 : 2014-10-27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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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늦춰 지급하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마련했다. 

27일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한구 의원과 팀원인 김현숙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공무원연금법안을 보고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알렸다 .

이한구 의원은 "(여당 안을 따르면) 정부안보다 100조쯤 재정이 절감될 것"이라고 했다.

김현숙 의원은 "지급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늦추면서 (소요) 재정을 줄였다"며 "정부안보다 100조 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소득이 많은 고위 공무원 퇴직자의 연금 수령액을 더 많이 깎고 하위직 퇴직자의 수령액을 덜 깎는 이른바 '하후상박(下厚上薄)'제를 도입했다.

공무원연금 TF는 최고위 보고 후 이날 오전 중 법안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문안 조율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발표 시간을 연기했다.

이 법안은 김무성 대표를 대표 발의자로 하고, 최고위원단·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등 당 지도부 전원이 참여해 발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은 내일(28일) 발의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결정되면 오후에 (법안을 국회에) 접수하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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