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만에 북한을 방문했던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지 못했다.
13일 교도통신은 지난달 6일 방북한 허 의장이 1개월가량 북한에 머물렀지만 김 제1위원장을 면담치 못한 채 북한 고위 인사를 통해 김 제1위원장의 문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허 의장은 지난 5월 말 이뤄진 북일란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취한 조선총련 간부의 방북 관련 제재 해제에 따라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방북했다.
허 의장은 지난달 9일, 북한 정권수립 66주년을 기념해 열린 중앙보고대회에 참가했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났다.
조총련 의장으로선 8년 만에 방북한 허 의장이 김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이유가 김정은 제1 위원장의 건강 때문인지 조총련의 영향력 저하 때문인지 분명치 않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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