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당신을 화나게 하는 지하철 비매너 8가지?

입력 : 2014-10-12 17:47:56 수정 : 2014-10-12 17:58:2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아침 저녁 출퇴근 지하철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한 소설에서 '정말 미운 사람이 있으면 아침 출근 시간에 지하철을 태워라.'라는 문구가 등장할 정도로 사람도 많고 복잡하다. 피곤한 하루의 시작에 지하철에 끼여 서서 가는 것도 짜증 나는데 화를 더 보태는 이들이 있다. 물론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기에 더 화나게 하는 행동들이 있다.

'출퇴근 시간에 나를 화나게 하는 지하철 비매너 8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고 혹시 내가 저런 행동을 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고 반성하자. 특히 서로 예민한 아침 출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조금 더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 사람들이 다 내리고 타는게 기본 예의범절이다

꼭 지켜야 할 공공예절 중 하나는 지하철 탈 때 사람들이 먼저 내리고 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예의범절은 무시하는 사람들은 꼭 먼저 몸을 들이밀어 문앞을 혼잡하게 한다. 

내리는 걸 조금 기다려도 충분히 탈 수 있으니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자.

2. 지하철은 좌석제가 아니다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할 때 가장 황당한 경우 중 하나는 아마 자리를 맡아 놓는 행동일 것이다.
좌석제가 아니고 자리가 있으면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다. 하지만 가방을 놓거나 손을 얹어 놓아 친구나 연인의 자리를 맡는 사람이 있다.

꼭 친구나 연인을 자리에 앉히고 싶다면 본인의 자리를 양보하길 바란다.

3. 줄 선 사람은 호구가 아니다

보통 지하철을 탈 때 사람들은 문앞에 마다 두 줄로 줄을 선다.

하지만 얌체같이 앉아 있다가 지하철이 역 입구에 들어올 때 옆길로 새치기하는 사람이 있다. 줄 서있는 사람들은 바보라서 내내 서 있는 것이 아니란 걸 명심해야 한다.

4. 당신의 야동을 함께 보고 싶지 않다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지하철에서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이 동영상을 이어폰을 꽂지 않고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한때는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야동을 보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지하철에서 자는 사람도 있고 대체로 적막하다. 부디 동영상을 강제로 공유하지 않길 바란다. ​

5. 모세의 기적을 일으키려고 하지마라

번잡한 지하철에 자신이 내려야 하는 역에 내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은 '잠시만요~"라고 한마디만 하면 어떻게든 길을 만들어 준다. 하나 한마디 말없이 사람들을 강제로 밀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면 기분 나빠서 밀어도 오기로 버티게 돼 나가기 더 힘들어 진다.

6. 백팩은 무기가 아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지하철 내 백팩을 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많다.

하지만 백팩을 무조건 메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다만, 백팩을 무기 삼아 양쪽으로 사람들을 치고 다니지 말라는 것이다.

필요에 의해 메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격의 무기로 삼는 것은 이해해 줄 수 없다.

7. 지하철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는 솔직히 역겹다

아침을 먹으면 여러 가지 효능이 있기에 꼭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복잡한 지하철에서 김밥 등과 같이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것은 곤란하다. 내가 먹는 음식은 냄새도 좋고 맛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악취가 된다.

꼭 아침을 먹어야겠다면 냄새가 덜 나는 것을 먹든가 아니면 사무실 근처에서 먹고 들어가도록 하자.

8. 나는 당신의 샌드백이 아니다

지하철 안에서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욕을 하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이 많다.

노약자 좌석에 앉은 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짓도 안 했는데 갑자기 욕을 하거나 삿대질을 하며 위협을 가한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아 당하는 사람에서는 화가 나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다 사람 잘못 만나면 큰코다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