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도곡역서 70대 홧김 방화
역무원 신속 진화로 대참사 막아 올 들어 대형 사건·사고가 꼬리를 물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마우나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에 이어 28일 하루에만 전남 장성 요양병원 방화를 비롯해 4건의 방화 및 화재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도대체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지상 5층 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해 매장 직원 81명과 방문객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 |
| 뼈대만 남은 자동차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차량이 시커멓게 그을린 채 흉물스럽게 서 있다. 김범준 기자 |
경찰은 청소업체 직원 최모(50)씨의 차량에 실려 있던 청소도구 가운데 물을 데우는 기구의 전선이 합선돼 불이 났다고 밝혔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화재현장을 바로 파악한 결과 큰불이 아니라는 판단에 일부 층에 대해서만 대피 방송을 했다”며 “이어 전체 방송을 통해 화재 진화 소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진모(38)씨는 “사고가 끊이지 않으니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터넷에는 누군가 사고를 일부러 낸다는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 |
| 시커멓게 변한 객실 28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수서차량기지에 방화로 의자가 불탄 전동차가 서 있다. 작은 사진은 서울 수서경찰서가 공개한 인화물질을 담은 플라스틱 통. 이제원 기자, 연합뉴스 |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큰 정치인’ 고노 요헤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2/128/20260612500224.jpg
)
![[기자가만난세상] 아이 낳기 ‘더’ 좋은 나라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7/03/128/20250703518632.jpg
)
![[세계와우리] 비핵화 밀어낸 북·중 정상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2/128/20260122518803.jpg
)
![[김양진의 선견지명] 기지市 이야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8/128/2026052851935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