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홍진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변호인 보고 왔다.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 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찌릉찌릉하는 것만 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런데 그가 '찌릉찌릉'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문제가 됐다. '찌릉찌릉'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전라도를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인 것.

이어 "일베 잘 몰랐는데 다시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서 대충 들음. 한 번도 가본 적 없음. 대충만 들어도 상종하기 싫음. 오해라도 그런 데랑 연관되면 불쾌함. 앞으로 표준어만 쓰겠음. 그런 곳에 1g의 관심도 시간도 아까움. 이제부턴 모두 신경 끝"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홍진호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호, 잘못한 것도 없이 하루종일 고생하네" "홍진호 해명글, 시원시원해서 좋다" "홍진호도 답답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홍진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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