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패션 아이콘인 패리스 힐튼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 직전 아티스트 기자간담회에서 패션센스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패션 스타일링을 좋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3 MAMA'에는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패리스 힐튼도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이에 지드래곤은 “패리스 힐튼이 온다는 것에 대해 딱히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스타를 만나는 거라 기대되고 설렌다”며 “오랜만에 무대와 레드카펫에 서는 거라 패션에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2013 MAMA'에서 그룹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만큼 설레고. 새로운 무대 준비하면서도 재밌는 시간”이라며 “기대되고 좋은 공연 많이 나오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보는 만큼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자랑스러운 무대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은 '2013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2013년을 빛낸 한국 가수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해외 음악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로 소통하는 시상식이다. 빅뱅, EXO, 크레용팝 등 한국의 아티스트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로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94개국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홍콩=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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