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 등 덕에 소비 여력 ↑
길어지는 불황… 긴축 또 긴축
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계지출(소비지출비소비지출)은 325만9326원으로 가계소득(명목) 412만6769원의 79.0%에 머물렀다.
소득 대비 지출 비중 감소에는 복지정책 효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보육료가 포함된 복지시설 지출 항목이 월 2만3538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34.8% 줄었고, 교육비도 29만8707원으로 전년보다 1.8% 축소됐다.
이로 인해 소비 여력이 그만큼 커졌는데도 오히려 가계지출을 줄인 것은 국민이 불투명한 경기전망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로 대규모 실직이 발생한 1998년 소득 대비 지출 비중은 77.5%였다. 2000년 83.9%로 올랐다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80.3%까지 떨어졌다. 가계지출이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6.3%의 고성장을 기록한 2010년에는 소득 대비 지출 비중이 81.7%로 올랐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3.7%로 급락한 2011년에는 80.6%로 내려갔다. 이어 2.0%의 저성장률을 보인 작년에는 79.0%로 떨어졌다.
2010년의 월평균 가계소득은 367만142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는데 가계지출은 299만8887원으로 전년에 비해 6.5%나 증가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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