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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 장거리미사일 5차례 엔진실험"

입력 : 2013-11-05 20:11:21 수정 : 2013-11-05 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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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본부 국감 보고 북한이 2012년 12월 장거리 로켓(미사일) ‘은하3호’ 시험발사에 성공한 이후 올해 들어 장거리 미사일 엔진실험을 5차례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최근 휴전선 인근에 북한군 70만명과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장사정포 8000문, 전차 2000대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5일 국방정보본부 국감이 끝난 뒤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은 작년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이후에도 미사일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고 올해만 동창리에서 엔진실험을 5회 실시했다고 정보본부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또 북한군이 올해 5월부터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 확장 공사를 하고 있고, 올 초 3차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도 갱도 주변 정리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사이트인 ‘38노스’도 지난달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추가 공사와 풍계리 갱도 추가 건설 공사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보근 정보본부장은 ‘북한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대칭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고 전방 100㎞ 이내 병력의 70%, 화력의 80%, 전차 2000대를 배치한 것이 맞느냐’는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변했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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