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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단체 "서울이 방사능 더 높다"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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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13 14:44:40 수정 : 2013-09-21 1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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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극우매체가 한국이 일본보다 방사능이 더 많다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극우 인터넷 매체 '작작'(ZakZak)은 지난 12일 '신 오한론'이라는 칼럼을 통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량은 도쿄보다 서울이 2배 이상 많다"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반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달 칼럼을 작성한 베스트셀러 작가 무로타니 가츠미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2020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도쿄를 탈락시키려는 한국의 공작이 매우 집요했다"며 한국이 '방사능 위험국 일본' 캠페인을 펼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그전까지는 민간운동의 형태였지만 막판에 한국 정부도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라는 긴급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이 운동에 합류했다"고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한국 환경부 국립환경화학원의 자료를 인용해 강원도에 방사성 물질 '라돈'이 많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11~2012년 조사 결과, 한국 주택 5채 중 1채 꼴로 라돈이 기준치 초과 수준 검출됐다"며 "이 중 강원도는 5채 중 2채꼴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평창올림픽의 방사능 관련성은 끔찍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무로타니는 지지통신 서울 특파원을 지낸 바 있고 현재는 한국을 폄하하는 내용의 저서와 칼럼을 주로 작성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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