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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스토리] 인천공항 세관원 1명 하루 우편 '2500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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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물과 국제 택배인 특송화물 통관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 세관원들은 하루 수만 건씩 들어오는 각종 물품을 X-RAY와 이온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속한다.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불법 및 위해 우편물이 이들의 손에서 걸러지고 있다.

국제우편 51명, 특송통관 89명의 세관원이 하루에 검사하는 물품은 각각 13만건과 3만건에 이른다. 세관원 한 명당 국제우편은 2500여건, 특송통관은 330여건을 처리하는 셈이다.

국제우편물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인 국제우편세관은 1.1㎞ 길이의 컨베이어 벨트를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컨베이어 벨트에 우편물이 올려지면 마약탐지견들이 돌아다니며 의심물품을 수색한다. 인천공항세관에는 마약탐지견 15마리가 활동하고 있는데 휴대품 검사장에 8마리, 우편과 특송화물에 7마리가 배치돼 있다.

탐지견의 1차 검사 후 세관원들은 X-RAY 등을 이용해 검사를 한다. 과세대상(150∼200달러 이상) 물품을 비롯한 마약류, 위조 주민등록증, 대학졸업장을 위조하기 위한 대학 인장(印章) 등이 대표적인 적발품목이다.

우편물이 X-RAY를 통과할 때 세관원들은 우편물에 부착된 발송국, 받는 이 등의 정보가 있는 기표지를 확인해 의심물품을 골라낸다. 짧은 순간 특이한 점을 포착해 내야 한다. 상당한 노하우는 필수다. 눈썰미는 기본이고 발송국별 특성, 마약정보 등을 모두 꿰차고 있어야만 문제 우편물을 걸러낼 수 있다. 특송통관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늘면서 업무가 급증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외국물품을 들여오려 주소지를 바꾸거나 통관 일자를 조절하는 편법을 쓰고 있어 사후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마약류는 미세량에도 반응하는 이온스캐너를 통해 즉각적인 검사가 이뤄진다. 마약류 관련정보는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로 모인다. 따라서 대형 마약거래, 신종마약 등 각종 마약 정보는 인천공항세관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마약류는 정부가 지정해야만 단속이 가능하다. 마약조사과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마약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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