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월드컵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최강희 전 감독은 약속했던 대로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협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팀 감독 공석을 두고 이런저런 인물이 떠오르는 가운데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유력한 후보다. 일부 축구전문가들도 홍명보의 대표팀 감독 선임을 점치고 있다. 앞선 18일에도 한 매체는 홍명보가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온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차기 감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검토되고 있을 뿐”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에 해박하면서도 안정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새 감독의 자격으로 삼고 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