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한 매체는 MBC 일일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가 목하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한 겨울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에 오연서 소속사 관계자는 세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한 작품을 하다 보니 외부에서 2~3번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서로 가까워진 것은 한 달 정도 됐지만 열애라고 말씀 드리기는 애매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은 MBC ‘우결’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오연서는 엠블랙 이준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출연자들의 열애설과 결혼, 대본(연기)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진정성을 의심 받은 바 있다. 이에 오연서의 열애가 사실이라면 이준과 ‘동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특히 오연서는 지난해 12월29일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이장우보다 이준이 더 좋다”고 말하는 등 공개적으로 ‘이준앓이’를 드러낸 바 있어 팬들과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과 아무런 연락도 하지 못했다. 우리 측에서는 하차와 관련해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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