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후보 측근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사고 사망건과 관련, 이날 하루 동안 전국 유세단에 로고송과 율동을 전면 금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안형환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늘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2일) 하루 새누리당 유세장에서의 로고송 및 율동을 금지하고 모두 함께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박 후보는 큰 충격을 받고 상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좌관은 15년간이나 박 후보와 함께한 핵심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후 12시5분쯤 강원도 인제에서 홍천 방면으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추돌사고로 차량이 전복, 두부에 큰 손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 보좌관의 시신은 강원도 홍천아산병원에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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