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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 부인 살해 용의자 검거 1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로 들어서는 용의자의 모습. <연합> |
강씨는 허리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일행 중 프로야구단 LG의 내야수 박용근(28)은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제갈씨는 경찰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전 부인의 현 남편에게 홀대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혼내주려고 과도를 차에 넣어뒀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16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 서울 신대방동 집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제갈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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