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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발사 실패…군산 앞바다 추락"

입력 : 2012-04-13 09:38:08 수정 : 2012-04-13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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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발사한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발사 후 수분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이 발사한지 수분 후에 여러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성공여부를 분석해 발표할 것"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서 북한이 오전 7시39분께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발사 수분 만에 서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거리 로켓은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채 여러조각으로 분리되어 군산 서방 앞바다에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서해에 배치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을지문덕함을 이용해 즉각 로켓의 궤도 추적에 나서 잔해물 수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안도 앞바다에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정부는 로켓이 궤도를 벗어나 우리 영해나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했고, 발사 즉시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북한은 조만간 로켓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패를 인정하기 보다는 성공했다고 과대 포장해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20413020115 "北 로켓, 발사 후… 군산 앞바다에 추락" //img.segye.com/content/image/2012/04/13/20120413020115_0.jpg 0 0 11 저작자 표시 + 변경금지 N 20120413020210 [속보] "北 로켓 발사, 여러조각 분리돼…" 20120413083629 20120413093913 20120413084033 북한이 장거리 로켓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3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하지만 비행중에 분해됐거나 추진체 일부가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다고 전했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한지 수분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최종 확인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CNN등 미국 언론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 직후 파괴돼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관리들 말을 인용, 잇따라 보도했다. ABC 방송은 미국 관계자들 말을 인용,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강행한 미사일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NN 방송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 직후 얼마되지 않아 파괴돼 추락한 것  같다고 긴급보도했다. 미 국무부도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실폐한 것으로 확인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로켓이 여러 조각으로 분리돼 추락했으며 잔해는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일본도 이에 대해 공식확인했다.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이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1분 이상 날다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미사일 낙하물의 일본에 대한 영향은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은  냉정하게 평소처럼 생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도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1분 이상 날다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미사일이 1분 이상 날아 올랐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영향이 일본에는 없다”고 확인했다.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날 오전 8시40분 총리 관저에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20120413020174 북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20120413080533 20120413084209 20120413081321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맞고 현재 궤도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7시39분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이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이 로켓이 기상관측용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추진체일뿐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는 이를 핵탄두 운반용 장거리 로켓 실험으로 보고 발사 중지를 촉구해왔다. 20120413020208 정부 "北 로켓 발사 실패한 것 같다" 20120413083518 20120413092813 20120413092456 북한이 장거리 로켓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3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3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비행중에 분해됐거나 추진체 일부가 분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미국측 역시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지만, 핵심 관리자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를 실패한 것 같다”고 CNN이 보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20120413020535 北로켓 발사에도 코스피 급등…2,010선 육박 20120413102649 20120413103439 20120413103215 코스피가 사흘 만에 급반등해 2,010선에 육박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위성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곧바로 나오면서 증시에 영향을 거의 주지 못했다. 이보다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6%(22.96포인트) 오른 2,009.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6%(15.08포인트) 상승한 2,007.71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789억원을 순매도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76억원 매도세인 반면에 기관은 1천3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로 전체적으로는 38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수분 만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북경협주와 방위산업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선도전기[007610], 이화전기[024810]가 크게 오른 반면에 방위산업주인 휴니드[005870]와 퍼스텍[010820]은 급락했다. 업종 중 필수소비재(-0.58%)만이 하락세다. 조선(4.38%), 건설(3.36%), 철강(2.25%), 에너지화학(2.19%), 증권(2.30%)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현대차[005380](0.97%), POSCO[005490](1.86%), 기아차[000270](1.94%), 현대모비스[012330](1.19%), LG화학[051910](1.49%) 등 대부분이 상승중이다. 반면에 삼성전자[005930](-0.24%)는 나흘째 하락 했다. 코스닥지수는 2.10%(10.22포인트) 뛴 495.93을 나타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연료 주입부터 모든 상황이 공개돼 있었기 때문에 증시 영향이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20120413020588 "北 광명성 3호, 로켓 아닌 대포동 미사일" 20120413104115 20120413114714 20120413105253 북한이 '대포동 2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 사령부(NORAD)는 "북한이 대포동 2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최대 6700㎞ 이상에 달하는 미사일로, 일본은 물론 대만,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은 지난 2006년 7월5일 대포동 2호를 최초 발사한 이래, 2009년 4월5일에도 한 차례 발사한 적 있다. 앞서 북한은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39분께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를 발사했으나 수분 뒤 여러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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