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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70% 넘으면…삭발 이외수·미니스커트 안철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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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4-11 11:04:01 수정 : 2012-04-11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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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한 이외수, 힙합춤추는 명진스님, 망사스타킹 조국교수가 등장할까.

4·11총선 당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명인사들의 이색 공약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유튜브에 올린 투표독려 동영상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미니스커트 입고 율동에 노래하는 것을 공약으로 정하겠다”는 사회자의 말에 동의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도 “진보개혁진영이 원내 다수당이 될 경우 망사스타킹을 신겠다”고 밝혔다.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달 ‘개념찬 콘서트 바람’에 영상으로 등장하며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스포츠 머리로 짧게 삭발하겠다”고 말했고 방송인 김제동은 9일 “투표율 70%를 넘으면 복근을 공개하겠다”며 “그러나 70%가 넘을 것으로 보고 미리 공개한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는 당의 대표 색상인 노란색으로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약속했고 정동용 민주통합당 후보는 꽁지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도 “원내 다수당이 될 경우 스타킹을 신고 등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투표율이 높으면 실현하겠다는 이색 공약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도 나왔다.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나꼼수에서 “누드 화보를 찍겠다”고 밝혔고 김어준 딴이일보 총수는 8일 번개 모임에서 “선거 끝나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자장면을 쏘겠다”고 공약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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