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올해 원전안전과 에너지 수급, 식용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국가핵심기반분야 위기관리실태 전반을 감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양건(사진) 감사원장은 취임 1주년(11일)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감사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4대 감사 중점 사항은 ▲공직사회 비리 척결·기강 확립 ▲주요 국가시책의 차질없는 추진 지원 ▲재난재해 대비 및 민생안정 지원 ▲재정 건전성·성과 제고다.
양 원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재난재해 대비 분야다. 지난해 3월 일본 원전사고와 9월 전력대란 등을 계기로 재난대비 시스템을 사전 점검해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4·11 총선과 대선 양대 선거를 앞두고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감안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지난 5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가핵심기반분야 위기관리 실태를 예비조사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실지감사할 예정이다. 지진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의 적정성, 재난 발생 시 주민대피 등 대응체계의 적정성, 석유·가스수급 차질 시 비상공급계획의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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